영광군, 안마도 관광체험형 바다숲 조성 내년 사업 본격화 위해 자생 해조류 등 수중탐사 완료 영광=김동규 기자

2020년 09월 14일(월) 19:49

영광군은 14일 “낙월면 안마도 연안에 해역 특성에 맞는 해조류 이식으로 관광체험형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해저 형태, 자생 해조류 조사, 스킨스쿠버 포인트 조사 등 수중탐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해양생태계 자연 보전과 함께 스킨스쿠버 포인트로 활용하는 관광체험형 바다숲 조성을 통해 체험관광과 해양생물 산란 보육장인 수산자원 증식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 본격 추진하는 영광군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조류가 부착하기 좋게 특수 제작된 소형 암반에 전복, 해삼 등 저서성 어패류가 좋아하는 다시마, 모자반, 곰피 등 해초를 섬 주변에 직접 이식하는 사업이다.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공 시 전복, 해삼 등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어패류를 섬 주변에서 상시 관리 채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을 어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광군은 바다숲이 성공적으로 증식될 수 있도록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해적생물 구제작업과 해저 생태조사를 위해 신규시책으로 수산직 공무원 전직원(20명) 스킨스쿠버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