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남부대 ‘전문인력 양성’ MOU 김종민 기자

2020년 09월 17일(목) 19:08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원장 조영풍)과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동복)은 지난 15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 기획 및 운영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시민 역량 증진 및 전문인력 양성 ▲기관의 운영 매체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활동 공동 추진 ▲양 기관 보유 시설, 공간, 기자재 사용 편의 제공 등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재교육·재취업을 위한 평생직업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감염관리 서포터즈 양성 NB-BTIS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감염관리 보조 인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으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혼합해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으로는 경력단절여성 및 차상위계층 등 교육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은 이후 이수증 발급과 취업 상담 및 취업처 연결 등 사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생의 역량개발과 취업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현재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사후관리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더불어 시민 역량도 함께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