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죽교동 ‘케이블카 뜨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호응 목포=정해선 기자

2020년 09월 17일(목) 19:20

목포시 죽교동 골목길이 최근 주민 참여를 통해 화사한 꽃길로 재탄생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에게 힘이 되고자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회원 24명이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에 동참한 결과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죽교동에서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케이블카 뜨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테마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주도 하에 주택 벽면을 꽃으로 채색하면서 마을을 단장하고 회원들 간 단합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 회원들은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낡고 오래된 담벼락이 꽃으로 화사하게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봉사하는 내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