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5위 우승은 조지아 홀 연합뉴스

2020년 09월 21일(월) 19:08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20시즌 5번째로 톱10에 진입했다.

박인비는 21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1위였던 박인비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써내 공동 5위로 도약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12언더파 204타)과는 2타 차다.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운 박인비는 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5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 공동 3위를 달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양희영(31)은 버디 4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가 나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에 그쳤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