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신동인, 3관왕 질주 양양 전국사이클, 팀 종합 준우승 견인…나주시청 황예은 金 박희중 기자

2020년 09월 23일(수) 13:22

강진군청 사이클팀 선수들이 22일 열린 815 경축 2020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단체추발에서 역주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사이클 국가대표 신동인이 3관왕을 달성하며 강진군청을 종합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신동인은 22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끝난 815 경축 2020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범연, 배승빈, 안희상과 함께 단체추발 4㎞에 먼저 출전한 신동인은 4분08초036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견인했다. 서울시청의 종전 기록 4분09초976을 1초 이상 앞당긴 완벽한 레이스였다. 이어 옴니엄에 출전해 스크래치 10㎞와 포인트 24㎞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인은 옴니엄 스크래치 10㎞와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각각 추가하고 안희상과 함께 호흡을 맞춘 메디슨 40㎞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신동인의 활약 속에 강진군청 사이클팀은 양양군청에 이어 남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정점식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나주시청 사이클팀도 황예은이 스크래치 7.5㎞ 금메달과 단체스프린트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사이클을 빛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