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10m 공기소총 단체전 대회新 충무기중고사격, 오준영·오준서·김정현 개인전 1-3위 박희중 기자

2020년 09월 24일(목) 18:14

지난 23일 열린 제42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광주체고 사격부.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체고가 제42회 충무기 전국중·고 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준영(3년), 오준서(2년), 김정현(2년), 최대한(1년)이 팀을 이룬 광주체고는 지난 23일 포항 실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870.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울산상고에 무려 18.4점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본선에서 오준영(626.3), 오준서(623), 김정현(621.3)이 1-3위에 오른 광주체고는 이전 대회 기록인 1천857.5점보다 13.1점이 더 높은 1천870.6점으로 단체전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오준영의 본선 점수도 대회신기록(종전 626.2)이다.

광주체고는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

광주체고는 1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8명만이 진출하는 결선에 5명의 선수가 모두 진출해 상위권의 기록을 냈다.

형제 선수인 오준영과 오준서는 결선에서 각각 248.7점과 247.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222.5점을 기록한 김정현은 동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최대한은 182.3점으로 5위, 최서준(3년)은 160.7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10m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오준영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광주체고는 지난 19-22일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단체전 1위(1천859.2점)를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