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산업개발, 저소득가구·수재민 대상 물품 기부 김동수 기자

2020년 09월 24일(목) 18:14

㈜한빛산업개발(광주 북구 소재)이 저소득가구와 수재민을 위해 1천200만원 상당의 고급벽지 520롤을 기부했다.

24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해남군청에서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처장, ㈜한빛산업개발 우상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기탁된 물품은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빛산업개발은 1999년에 설립됐으며 광주 북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며, 실내장식 및 내장 목공사업체를 중심으로 의장공사, 바닥재, 벽지공사 등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7월에는 화순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드리고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우상효 대표는 “회사가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을까 의논하다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호우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지역 소외계층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균 사무처장은 “연속으로 발생한 재난들로 전남에 계신 소외계층분들이 힘들지 않을까 저희 모금회도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오늘처럼 우 대표님과 직원분들의 온정 덕분에 희망찬 9월이 될 것 같다. 기탁된 물품은 호우피해 주민들과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