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돌입 코로나 여파로 기간 늘어…내달 11일까지 브랜드별 30% 할인…이월상품 최대 70% 임후성 기자

2020년 09월 24일(목) 18:30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기존 세일은 패션 상품에 집중됐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신장세가 뚜렷한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 품목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전년보다 1주일 연장해 진행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세일에 나선다.

먼저 광주신세계는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10%-30% 할인된 가격에, 이월 상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 특별한 혜택의 사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인기 여성 의류, 핸드백, 스포츠 브랜드의 대형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보드게임 증정행사도 준비했다.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생활 브랜드에서는 휘슬러, 세사, 운현궁 등 다수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일을 맞이해 사은 및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정기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모두의 마블, 루미큐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4종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9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로 식품을 제외한 단일 브랜드에서 100/200/300/500/1000만원 구매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같은기간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남성, 잡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브랜드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된다.

특히 패션 행사에 주로 집중되었던 기존 세일과 달리 2020년 메가 트랜드 ‘홈코노미’로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둥 리빙 상품군 행사를 늘려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뽑은 리빙 상품군 특가 아이템을 선보이고, 가구와 가을침구 제안전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다우닝 루벤스 4인 소파를 358만원에, 본톤 천연대리석 식탁세트를 139만원에, 레노마 이든 모달세트를 28만8천원에, 알레르방 생드니 구스차렵을 39만8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27일까지 풍년과 한국도자기가 참여하는 편리한 주방용품 특집전과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독일명품 주방식기 브랜드인 실리트와 WMF의 인기아이템을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본격적인 산행시즌을 맞이해 27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된다.

코오롱스포츠 기능성 티셔츠를 5만8천800원에, 바람막이 점퍼를 11만6천원에, 디스커버리 바지를 7만7천400원에, 블랙야크의 플리스재킷을 5만9천원에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세일기간 구매고객대상 사은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객 분산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가을 때보다 기간을 1주일 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