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륩쯰·뚬양꿍…이색요리 만들어요” 광주문화재단, 무지개다리사업 이주여성과 유튜브 제작 김다이 기자 |
| 2020년 11월 18일(수) 1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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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갈륩쯰, 중국의 새우 꿔티에, 우즈베키스탄의 쇼르아… 이런 요리 이름 들어보셨나요?”
광주문화재단은 세계 10개국의 독특한 음식을 이주 여성들이 직접 요리하고 조리법을 설명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누리밥집’을 12월30일까지 매주 두 차례(수, 금) 오후5시 광주문화재단 유튜브 ‘광주문화재단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누리밥집’은 지역의 청년들과 이주민이 함께 외국의 음식을 만들며 각자의 문화를 나누는 문화교류 및 소통 프로그램이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 10개국 15명의 이주 여성들과 광주 지역의 대학생 3명이 함께 출연해 15가지 요리를 배우고 소개한다.
중국요리인 마라샹궈, 샹라고기 볶음, 네팔의 치킨카레, 베트남의 ‘호치민 분짜’, 태국의 ‘뚬얌꿍’ 등 외국 음식 요리법이 공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밥집’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지역에 이렇게 많은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외국의 음식 문화를 알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이 영상을 보고 외국의 음식을 만들고 가족들과 나눠 먹으면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