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지역경제 살리는 ‘공공배달앱’ 내년 3월 출시 여수시·㈜만나플래닛·여수소상공인연합회 업무협약 여수=김진선 기자 |
| 2020년 11월 23일(월) 18:49 |
여수시는 최근 시장실에서 ㈜만나플래닛,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및 수수료 인상을 억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문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조양현 ㈜만나플래닛 대표이사, 박기창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해 공공배달앱 개발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여수시는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수사랑상품권(6-10% 할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홍보창구를 통해 시민 참여와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만나플래닛은 공공배달앱 개발과 운영, 가맹점 모집을 맡고 소상공인들에게 주문금액 2% 이하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수료의 0.1%를 모객을 위한 프로모션에 사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공공배달앱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민간 배달앱에 비해 주문수수료가 매우 저렴한 공공배달앱에 가맹,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여수형 공공배달앱은 오는 12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가맹점 모집과 시민 홍보 등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공공배달앱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가맹점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이 필수 요건”이라며 “소상공인에게는 주문수수료 부담이 적고 사용자에게는 여수상품권 할인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좋은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전 시민이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