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 북구의원 “북구장학재단 사업 부실” 김동수 기자

2020년 11월 29일(일) 18:25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거나 학문을 연구할 목적으로 설립된 광주 북구장학재단이 장학금 지원 외 조례상 명시된 사업 추진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임종국 북구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은 29일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사업은 매년 추진되고 있다”며 “그러나 조례에 규정된 다양한 사업 추진은 미비하다”고 비판했다.

실제 북구 장학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르면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학술단체 등에 대한 연구비 지원 ▲교육발전 시책사업 지원 ▲그 밖에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규정하고 있다.

임 의원은 “조례와 관련,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추진이 이뤄져야 함에도 소관 부서에서 소극적인 업무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장학금 기탁 문화 활성화 사업 등 활발한 사업이 진행돼야 하는데 단순히 장학생 선발·지급이라는 연례적인 반복 업무만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