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은 왜 행복할까? / 정채용 정채용 |
| 2020년 12월 01일(화) 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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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초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를 맨 먼저 채우려 하고, 그 다음으로 안전해지려는 욕구(safety needs)를, 사랑과 소속 욕구(love&belonging)를, 그리고 더 나아가 존경 욕구(esteem)와 마지막 욕구인 자아실현 욕구(self-actualization)를 차례대로 만족하려 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은 5가지 욕구를 만족하려 하되 우선순위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욕구부터 차례로 만족하려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이 단계를 성취하면 과연 행복할까?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가 행복지수(Happy Planet Index)다.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 미래에 대한 기대, 실업률, 자부심, 희망, 사랑 등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서 측정하는 지표이며 이 중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내 삶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 67.9%의 만족도로 전라남도가 1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제주도가 2위, 3위는 경기도다. 이어 서울, 강원, 대전, 대구 순이다.
그러면 왜 전남이 행복하고 주민 생활 만족도가 연속 1위를 기록할까?
답은 간단하다. 전남은 타지역이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온전히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이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민들이 느끼지 못하는 자부심이 있고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가지고 있다. 오염과는 거리가 먼 청정지역에서 청량하고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과 낭만을 느낀다.
언론에서도 분석했다. 도에서 펼치는 각종 시책이 연속 1위를 기록하는데 주효했다는 것이다. 청정 전남 이미지를 구축하고, 취약계층과 농산어촌,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특히,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전국 최초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사업비 확보, 노인장애인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확대, 소상공인 창업 경영안정자금 확대, 제로페이 전남 시행 등 체감형 행복시책 추진은 물론,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비롯해 농어촌 문화복지서비스 향상,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통한 다양한 시책 추진이 그것이다고 말이다.
그리고 전남은 청정자원과 신성장산업, 그리고 혁신, 문화와 복지, 예술과 관광, 대한민국의 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전남이 바로 그 해답을 주기 때문이다. 전남의 오늘이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전남은 문화이고 관광이다. 특유의 흥과 멋 그리고 맛, 일렁이는 파도와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 숨 쉬는 갯벌과 갯바람, 수많은 섬을 잇는 연도와 연륙교, 맑은 공기와 울창한 자연들이 사계절 색색의 모습을 뽐내며 전 세계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은 성공이다. 기업인에게는 세심한 배려와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귀농·귀어인에게는 스마트 기술을 포함한 원스톱 지원을 청년에게는 워라밸이 보장되는 일자리 제공으로 성공의 길을 열어준다.
전남은 행복이다. 아이들의 든든한 터전이 되어 주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인생의 황혼기인 노년이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한다.
전남은 모두가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의 행복 발전소이다.
그래서 전남인은 큰 비전과 함께 남들보다 잘살 수 있다는 희망과 자부심을 품고 사는 것이다. 십수 년이 지나지 않아 전남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행복지수와 생활 만족도를 자랑하는 고장이 될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