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처 ‘디시즌팩토리’, 피씽·동영상 유포협박의 피해자 위해 다양한 방법 소개 박범순 기자

2020년 12월 06일(일) 09:00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는 인터넷을 통해 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서비스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공유, 메시지 서비스 등의 기능을 활용해 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국적이나 인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진, 음악, 뮤직 비디오 등 세부적인 서비스들은 플랫폼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미디어 공유기능을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SNS상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범죄들은 피해자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기 때문에 만약 익명의 상대방이 지나치게 친절하게 접근한다면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는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이라는 유형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 협박, 영상물 유포, 핸드폰 해킹 등 다양한 수법들을 동원되고 있으며 영상의 유포를 빌미로 거액에 달하는 합의금을 요구한다.

접근법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몸캠피씽은 진행방식을 불문하고 모두 피해금액이 모두 크다.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녹화를 통해 ‘몸캠’ 영상물을 확보하며 APK파일과 ZIP파일로 연락처도 얻어내 협박을 가한다.

몸캠피씽(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에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이용하는 범죄로 주된 피해자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IT기업 ‘디시즌팩토리’가 동영상 유포협박과 몸캠피싱 등에 당한 피해자를 위해 대처법을 알려왔다.

관계자는 “몸캠피씽은 피해자를 기망하기 위해 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 모든 수법들이 파일을 매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익명의 상대방이 전달한 파일을 함부로 열람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협박범들은 주로 악성코드를 담긴 apk파일을 활용하고 있어 공식 앱스토어를 제외한 곳에서 다운로드한 파일들은 모두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영상통화 사기 등 피해를 입었을 시 신속하게 전문가를 찾아 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며 “당사의 경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4시간 무료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