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응 서비스 ‘제로데이’, 동영상유포협박·피씽 피해 막는 행동요령 알려 박범순 기자

2020년 12월 08일(화) 12:00

최근 몸캠피싱이라 불리우는 신종 사이버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몸캠피씽은 스마트폰앱 중 하나인 채팅앱을 통해 주로 남성을 범죄 대상으로 삼아 범죄를 자행한다.

이는 범죄조직이 여성을 가장하거나 실제 여성범죄조직을 통하여 남성에게 접근하고 피해 남성에 성적 호기심을 유발시켜 신체 일부를 노출시킨 뒤, 이를 불법 녹화하여 ‘몸캠’영상물을 핸드폰 해킹을 통해 지인들에게 영상유포협박으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몸캠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은 인간관계를 걱정해 협박에 응해 요구한 돈을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협박범들의 협박에 응하지 않고 최대한 신속하게 보안 전문가를 찾아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피해가 번지는 것을 막고자 예방법과 피해 시 행동요령들을 알려왔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의 수법들이 동원된 몸캠피씽은 개인이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로 예방을 위해서는 익명의 상대방이 보낸 파일이나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받은 파일들을 함부로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몸캠피씽피해를 입었을 때는 즉각적으로 보안업체를 찾아 해결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영상물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될 경우 유포의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신속히 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