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통합돌봄 지역 건강 수호 앞장” 전남보건진료소장회 손정실 회장 목포=정해선 기자 |
| 2021년 01월 05일(화) 2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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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진료소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속 부족한 인력·장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책무를 다해왔다.
특히 전남지역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최소 수준을 기록하면서 ‘철통방역’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보건진료소장회를 이끌고 있는 손정실 회장은 신축년 새해 통합돌봄 등 중장기 지역 건강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지역사회 건강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보건진료소가 생긴지 40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보건진료소가 응급의료를 포함한 1차 보건의료, 만성질환 관리, 건강증진 사업, 치매 관리, 심뇌혈관 질환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동거동락하며 무소처럼 거친 시간들을 이겨왔다”고 회고했다.
손 회장은 “2018년 11월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통합돌봄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4월 16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2년간 선도사업을 추진한 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통합돌봄을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돌봄은 전문직 간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전남보건진료소장들은 2002년 호주와 뉴질랜드 Nursing Home, 2008년 캐나다 요양시설과 복지센터 등 연수, 사회복지·업무 자격증 취득 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고 전국에서 전남이 선도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 사업을 통해 보건진료소 중심 통합돌봄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회장은 열악한 지역 의료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손 회장은 “보건진료소 관할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질 높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원격 의료와 거동 불편 환자를 방문 통합돌봄 시 원격 가능한 태블릿PC 보급, 노인들의 주 이동수단인 전동차 충전을 위한 고속충전소와 통합돌봄용 소형전기차를 농어촌특별자금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간호사(보건·노인·가정·정신)를 취득할 수 있는 정부정책 지원이 급선무”라며 “여수나 광양처럼 보건진료소의 전문적 업무 및 자원 관리를 위한 전담팀이 필요하며 전남 시·군·구 특성에 따른 통합돌봄보건진료소 TF팀을 구성하고 시범진료소 사업을 광주·전남형 통합돌봄보건진료소 모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는 삶을 순식간에 불안과 긴장으로 몰아넣었지만 전 국민 건강보험의 건강 안전망 속에 정부와 질병관리청의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대처로 ‘K 방역’이 세계적인 모델이 됐다”며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진료소가 K보건복지가 되기 위해 업무가 더 전문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