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마이스산업 선도…광주형 3대 뉴딜 적극 참여” 정종태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새해 경영계획 밝혀 “비대면 전시·융복합 통해 사업환경 변화 신속 대응” 정진탄 기자

2021년 01월 06일(수) 19:50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다시 한 번 합심해 마이스(MICE) 사업을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탄소중립의 그린, 상생과 안전의 휴먼 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정종태(사진)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6일 “지역과 함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새해 경영계획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해보다 기관 운영이 어려웠던 한 해 였다”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코로나19를 지역과 함께 극복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600여건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심각한 운영 피해를 겪었다.

올해에도 여전히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혁신적 MICE 사업 선도 ▲전략적 마케팅 강화 ▲고객중심 상생 경영 ▲지속가능 경영 체계 확립 등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혁신적 MICE 사업 선도와 관련, 지난해 구축한 언택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K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관전시회를 리스트럭처링 (Restructuring·사업구조개혁)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기획,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유사 분야의 주관전시회는 융복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략적 마케팅 강화를 위해 AI 인공지능 산업주간, 한식박람회, 교육박람회, 캠핑레저 전시회 등 신규 MICE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2전시장 건립에 대비, 국제행사와 대형전시회 등의 유치를 위한 사전 마케팅 등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다각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대학 및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아카데미 운영 등 인재 양성 및 지역 MICE 산업 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영 경영기획 실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포스트 &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전천후 MICE 전문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2전시장 건립은 올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검토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고 전천후 MICE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스마트 전시장의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