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내 최초 시민주권담당관 신설 민원·갈등 사안 예방·조정 ‘현장 중심 행정’ 주력 순천=남정민 기자

2021년 01월 20일(수) 19:59

순천시가 ‘민주주의가 시민의 일상이 되는 순천을 만들겠다’는 민선 7기 허석 시장의 의지에 따라 전남지역 최초로 시장 직속 ‘시민주권담당관’을 신설했다.

시민주권담당관은 시민의 목소리로 꽃 피우는 민주주의 정원을 비전으로 시민주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 구축과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역량강화를 목표로 각종 민원·갈등 사안의 예방과 조정을 위해 시민중심 현장행정을 추진한다.

시민 일상의 삶과 직결된 현안 문제 등을 제안받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주권위원회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공론화 운영 등을 거쳐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또 다양한 시민 제안과 직접민주주의 사업을 발굴해 시정 운영 전반에 시민 참여가 이뤄지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온택트(On-tact) 시민소통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제안, 공론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참여 마일리제 평가 등을 통해 시정에 반영하고 광장토론회·정담, 별밤토크 등 오프라인 소통 토론회에 온라인 소통을 더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순천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총괄 운영해 고충 민원과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민원을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해 시민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