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따뜻한 명절 보내길” 화순군, 취약계층 살피기 주력 10일간 집중 위문 기간…1천400명 위문품 전달 화순=이병철 기자

2021년 02월 04일(목) 19:37

김종갑(사진 오른쪽 두번째) 화순부군수는 지난 3일 화순자애원을 방문, 김현기 원장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설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살피기에 주력하고 있다.

화순군은 4일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0일간을 ‘집중 위문 기간’으로 설정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사회복지시설 19곳, 영세 보훈가족,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족,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 1천400명에게 양말,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김종갑 부군수는 지난 3일 소향원, 효사랑 감로원, 화순자애원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 코로나19로 지쳐 있을 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을 위로했다.

화순읍 등 13개 읍·면에서도 취약계층에게 생활용품, 돼지고기, 라면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고향 방문이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지시설 어르신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마음만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