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의, 자서전 ‘성제의 추억’ 펴내 30여년 공직생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다 김다이 기자

2021년 02월 14일(일) 17:43

30여년간 공직생활을 지내다 2015년 퇴직한 이홍의씨가 퇴직 후 삶의 여정을 되돌아본 자서전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펴낸 ‘성제의 추억’은 1979년 국가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광주시청에서 31년 3개월 근무했던 생활을 떠올리며 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광주시 세정담당관, 공보관, 감사관, 북구 부구청장 등을 지내오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빛고을노인복지재단 원장 재임기간부터 퇴직까지의 삶을 써내려갔다.

책에는 그가 퇴직 후 함평에서 지내온 삶부터 뿌리를 찾는 일, 23편의 자작시까지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로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는 “친지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먼저 양보하고 희생과 배려로 대해 그들에게 반갑고 그리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쉬지 않고 몸과 마음을 계속 움직여서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다 활용해 남은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자 이홍의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북중, 광주고, 한국방통대를 졸업해 전남대 도시계획학 석사, 호남대 사회복지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4급 국가공무원 행정직에 합격해 31여년간 공직생활을 지내왔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