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마당]신축년의 해오름 / 시(청화 권자현) |
| 2021년 02월 15일(월) 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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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해오름 열정 안고
새하얀 눈송이 사뿐사뿐 축복하며
소망의 신축년 밝아 왔네
긍휼의 대지
풋풋한 꿈나무 지고
눈부신 설국 한겨울 나목마다
소담스런 눈꽃송이 황홀하게 피어나네
지난날, 어두움
거센 삭풍에 날려 보내고
숱한 시련과 아픔의 반석 위에
믿음, 소망, 사랑 도약하는
신년의 꿈빛 노래를 부르세
솟아 오르는 태양 앞에
순결한 영혼과 마음으로
무한한 희망의 돛 올리고
우리, 새 창조 역사를 펼치며
저 대양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세나
<권자현 약력>
▲2008년 문학 공간(시 부문) 신인 문학상
▲2008년 대한민국 우수 작가상, 2017년 광주시 시인협회 올해의 작품상
▲해돋이 시문학회 회원, 광주시 시인협회 부회장 역임, 광주시 문인협회 이사
▲시집 ‘사색은 강물 따라’ 외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