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캠페인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2월 15일(월) 19:23

담양소방서는 15일 “겨울철 화재 안전 대책 기간 중 ‘이동탱크저장소와 함께하는 차량용 소화기!’라는 주제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차주(車主)의 주의를 끌 수 있는 비대면 이색 캠페인으로 광범위한 권역을 이동하는 이동탱크저장소에 래핑 필름을 부착해 범국민 대상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사진>

현행 법령에 따르면 7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나 7인승 미만 차량은 별도 규정이 없어 대부분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고 있다.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차량 화재 특성상 소방서와 거리가 주로 먼 곳에서 발생하고 가연물이 차내에 있어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조상호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차량 종류에 따라 소화기 비치 및 수량 기준이 달라 본인 차량에 맞는 소화기인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며 “차량용 소화기 설치에 관한 홍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