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주력 2천200억 투입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김재정 기자

2021년 02월 17일(수) 19:27

전남도가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17일 “본격적인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을 위해 국비 411억원을 포함 총 2천200억원을 투입,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조사료 생산 및 명품한우 육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4대 전략과제 4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 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를 위해 8개 사업에 798억원이 지원된다.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432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스마트 축산 농장 확대를 위한 축산 ICT 융·복합 사업 1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는 가축분뇨처리 지원 129억원, 양돈 생산성 향상 지원 12억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60억원 등 6개 사업에 2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소규모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를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 설치 20억원과 퇴비 부숙촉진지원 사업비 15억원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될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도 대비한다.

조사료 생산 및 명품한우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744억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원, 가축 유통시설 현대화 17억원 등 8개 사업에 820억원을 지원해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축산 분야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 안정 도모의 경우 꿀벌 및 말 산업 육성 58억원, 학교우유급식 지원 103억원, FTA 축산 분야 폐업지원금 70억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60억원 등 축종별 맞춤형 축산 시책 17개 사업에 354억원을 투입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환경친화형 청정 축산기반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한 축산 분야 부가가치 창출로 축산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