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해 재목신안군향우회장 취임 “서해안시대 신안·목포 상생발전 앞장서겠다”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2월 24일(수) 19:07

“급변하는 서해안 시대에 고향인 신안과 생활의 터전인 목포가 함께 협력하면서 상생하는 한 해가 되길 염원합니다.”

최근 제14대 재목신안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김종해(67·임자면 출신) 회장은 “재목신안군향우회는 각 읍·면 향우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고향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험지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신안 사람들의 가슴 속에 더욱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13만여 재목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목표로 결성된 재목신안군향우회의 제13대 우기종 회장에 이어 제1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회장은 14개 읍·면 향우회와 원로회, 청년회, 여성회, 산악회, 골프회, 미래연구소 등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사무국을 두도록 회칙 등을 재정비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서해안 시대에 고향인 신안과 생활 터전인 목포가 함께 협력하면서 상생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공식 취임식을 갖지 못한 채 임기에 들어갔으며 하의, 신의, 압해읍 향우회 활성화 등 새로운 조직 구성과 회칙을 정비하고 지난 설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에서도 어렵게 고향을 찾은 향우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안군 임자면 출신인 김종해 회장은 재목신안군임자면향우회장(2014-2018년), 새정치국민회의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CJ대한통운 영암출장소장, 사단법인 파크골프영암삼호지회장, 재목신안군향우회미래연구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