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주년 3·1절, 온라인 역사추리 게임 ‘눈길’ 광주백범기념관·광주실천교사모임 ‘함성 1919’ 제작 최권범 기자 |
| 2021년 02월 25일(목) 19:58 |
25일 광주백범기념관과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에 따르면 ‘함성! 1919’는 1919년 3월 10일 일어난 광주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946년 광주대성초등학교에서 열린 ‘김구 선생 환영 기념강연회’ 등을 주요 배경으로 삼았다. 가상의 인물 옥이와 철이가 ‘광주 만세운동에 참여하며 나라사랑의 길을 걷는다’는 이야기를 뼈대 삼아 역사 추리게임을 완수하는 참여형 게임이다.
총 다섯 단계의 문제를 해결하며 ‘광주 3·1운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실제 역사 자료들이 제공되어 글로만 읽었던 역사를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세경 S&T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광주백범기념관 홈페이지(www.kimgu.or.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족도 조사까지 완료한 경우 선착순 31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광주백범기념관 안종일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의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3·1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실천교사모임 문정표 회장은 “3·1운동에 대한 적절한 계기교육이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고 싶었다”면서 “잊고 있었던 우리지역 역사적 사실 및 유적, 의미 있는 일들을 찾고 알려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 및 역사의식 고취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백범기념관은 백범김구선생의 정치후원금품으로 조성된 백화마을의 아름다운 유래를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건립됐다.
/최권범 기자
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