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정사, 광주명상치유센터 건립기금 1억원 기탁 도계스님 “광주불교계의 100년 염원 이루는데 일조” 김다이 기자

2021년 03월 01일(월) 18:28

광주지역 불교계의 오랜 염원인 ‘광주전남전통문화명상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광주 남구의 작은 사찰 소원정사에서 1억8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사진>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스님)는 “지난달 26일 광주 무각사 불교회관에서 ‘광주전남전통문화명상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소원정사 주지 도계스님은 소원정사 신도들과 함께 모금한 1억800만원을 광주명상치유센터 건립 기금으로 전달했다.

광주명상치유센터는 광주불교회관 역할을 하는 광주지역 불교계의 연합공간으로, 미래 광주와 호남불교의 중흥을 위해 지역 불교인재의 양성, 불교단체의 활성화, 사찰 교육문화의 체계화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센터 건립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도계스님은 “명상치유센터는 강당과 다양한 불교활동공간을 제공해 지역 사부대중이 다함께 미래 광주불교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불교계에서는 명상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20억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