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1주년 새로운 도약 원년 삼겠다” 기념재단, 진실규명·기념사업·인권 운동 등 추진 김동수 기자

2021년 03월 03일(수) 19:58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실규명, 오월 기념사업, 인권 운동 등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대비하고 오월 주요사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5·18민주화운동특별법 개정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처벌이 가능해진 만큼, 왜곡대응과 진실규명의 변화된 환경에 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시도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규모, 비접촉, 비대면, SNS 및 콘텐츠 중심의 기념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어 인권과 평화 운동에 앞장서겠다. 미얀마와 태국 등에 민주주의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데, 유엔·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5·18정신을 실천하겠다”며 “5·18 세계화 추진을 위해 5·18을 유엔(UN) 지정 ‘군사·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5·18기념재단 유엔 등록단체 등록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올해 ▲진실조사 ▲학술·기록 ▲국제연대 ▲교육·문화 ▲기념사업지원 등 5개 분야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