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주년 5·18 행사위 출범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 김동수 기자

2021년 04월 01일(목) 20:37

제41주년 5·18민주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가 1일 출범했다.

행사위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 동구 5·18기록관 7층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라는 슬로건은 불평등과 양극화, 코로나 팬데믹 등 오월정신으로 위기를 타개하고 다양한 세대와 조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행사위에는 5·18기념재단, 5월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진보연대, 민주노총 광주본부, 청년문화허브 등 총 54개 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위는 올해 41주년 기념행사의 과제·기조·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5·18 정신의 핵심인 민주주의,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고 뉴노멀(New Nomal) 시대에 맞게 구현할 계획이다. 5·18의 실체적 진실규명, 5·18 시대정신과 현 시기 구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대 변화에 맞게 행사 전반을 재구성할 방침이다.

5·18 기념행사는 주관행사와 특별기획 사업으로 추진된다.

주관행사는 5·18정신계승을 위한 부문행사, 시민참여사업, 나눔행사, 온라인 콘텐츠 사업, 평가사업으로 진행된다. /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