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국회의원 코로나 확진…지역 정·관가 발칵 김재정 기자 @kjdaily.com |
| 2021년 04월 15일(목) 21:34 |
특히 이 의원이 지난 11-13일 사이 광주·전남지역에서 다수의 행사에 참석하며 정치권 인사, 주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관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의 지역구 수행비서(전남 989번 확진자)가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의원도 이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행비서는 지난 11일부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최근 사흘 동안 수행비서와 함께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광주에서 결혼식 2곳을 찾은 데 이어, 12일에는 함평에서 열린 농협 영농 지원 발대식에 참석했다. 지난 13일에는 광주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KTX편으로 상경했다.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에서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당원 등 담양에서만 이날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담양사무소 직원 확진자는 이달 6일 당원들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유세장에 다녀왔으며 동행한 담양·영광·장성·함평지역 당원 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의원 등의 동선을 최대한 파악해 접촉자들을 검사한 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2단계로 격상됐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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