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플로우, 돼지 정밀 사양관리 기술 개발 ‘박차’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박은성 기자

2021년 05월 25일(화) 19:56

인트플로우㈜가 돼지(비육돈·번식돈)의 정밀 모니터링과 지능형 사양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주관하는 농축산업 연구개발(R&D) 신규사업 ‘2021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25일 인트플로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3개 부처와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총 48개 과제에 40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스마트팜 융합 및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중 인트플로우는 오는 2024년 말까지 21억여원을 지원받아 고도화된 영상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돼지의 개체별 정밀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돼지의 생체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적정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개체별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개발의 고도화와 시장성 테스트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전남대, ㈜연합축산,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과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에스엘축산영농조합법인, 성오축산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한다.

인트플로우 전광명 대표이사는 “돼지에게 적용 가능한 개체 관리 솔루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국내 양돈 축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아직 성공시키지 못한 영상기반 생체정보 모니터링 기술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양돈 산업의 신시장을 국내 스마트 축산의 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접촉 생체정보 분석 전문기업인 인트플로우는 그동안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소와 돼지의 생체정보를 추출하고 개체별 정밀 사양관리를 하는데 주력해왔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