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EVC, 호남 최초 전기차충전기 시제품 출시 산자부 KTC형식승인 거쳐 공장생산 첫 봉인행사 박은성 기자 |
| 2021년 06월 17일(목)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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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VC는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재 삼성EVC 공장에서 지난 1년여 동안 개발해 온 전기차충전기 시제품 공장출시 검정(봉인)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기차충전기 시제품은 호남권 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KTC형식승인을 거쳤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삼성EVC 최성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김삼호 광산구청장, 광주매일신문 박준수 사장, 개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최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창사 첫 전기차충전기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는 날이다”면서 “아이는 젖을 먹고 자라지만 기업은 임직원 애간장을 먹고 성장하듯이 이같은 결실은 1년여 동안 사력을 다한 삼성EVC 임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내·외 전기차시장은 초급속 수직 성장세에 있는데다, 모든 차가 친환경 전기차 수소차로 대체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지역경제에 부채의식을 가지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특히 “지금 이곳이 삼성EVC의 둥지이고 탯자리이지만 올해 말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으로 이주해 국내 시장으로 야심차게 진출한 후, 내년부터는 동남아·아프리카·아메리카 등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우수한 광산구 대한민국의 전기차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 이 응원에 힘입어 국내·외 전기미래차 기술력 강자로 고객에게 편리와 만족을 팔겠다”면서 “고객이 감동하는 회사, 직원들은 물론 지역민과 더불어 먹고사는 회사로 거듭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호남지역 전기차 충전기 유일
호남지역 전기차 충전기 유일한 회사인 삼성EVC는 정직과 신뢰를 지향하며 충전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조생산, 영업, 시공, 관제서버 이외에도 핸드폰 테블릿을 사용한 ERP서비스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 사후관리까지 병행해 오고 있다.
이는 AI 컴퓨터와 친환경 그린뉴딜 기술이 녹아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1년만에 15명의 일자리창출, 전국 600여 개소에 충전기설치, 年매출 19억원, 전기공사업체 1개 자회사와 부설연구소 설립, 2개 생산공장 설립, 직영생산채비를 갖추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삼성EVC 법인설립등기 이후, 1년6개월만에 완속, 중속, 급속 등 11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드론 지게차 등의 특수 분야 각종 충전기 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h 듀얼 충전기 시제품
이번 시제품으로 출시되는 14㎾h 듀얼 전기차 충전기는 터치스크린 LCD, TFD방식이다.
네트워크기반 원격제어 및 감시가 가능하고, 서버연동 프리모도와 과전류 등 장애표시, 비상스위치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모뎀을 통해 실시간 충전요금이 계산되며, 외함규격 W310 D200 H790의 규격으로 충전시간은 7시간 소요된다.
김용백 고객지원본부장은 “전국 전기차 충전기 47여개 회사 중에서도 자체 전기차충전기를 개발 제조 및 생산하는 업체로는 호남지역 기업중에서 최초의 업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AI전기차충전기를 비롯해 KTC 승인중인 100㎾h, 300㎾h, 파생 상품 등을 포함하면 명실공히 전기차 충전기의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은성 기자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