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亞서석문학’ 2021 여름호 출간 문병란 시인 조명 등 제58회 신인문학상 당선작품 수록 김다이 기자

2021년 06월 27일(일) 18:43

계간 ‘아시아 서석문학’(발행인 김석문) 2021년 여름호가 출간됐다.

통권 58호 이번 호에는 김석문 씨의 ‘이상 기후와 꽃들의 반란’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시작으로 특집Ⅰ ‘오늘의 문학’편에는 문병란 시인을 조명해 그가 걸어온 문학인생과 함께 김종 시인이 바라본 문병란의 작품 세계를 풀어냈다.

특집Ⅱ에는 작가 탐구에는 박길무 시인의 프로필과 대표작 10편, 특집Ⅲ 전남지역 문학회 탐방편에는 화순문학회 13인의 작품을 실었다.

또한 제 58회 신인문학상 당선자 한시 부문 정우성, 시 부문 임춘자, 박애정, 안미정 씨의 당선작과 함께 당선소감, 심사평을 수록해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갈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정우성 씨의 작품은 자연의 풍광과 인간사를 솜씨 있게 엮어낸 품이 믿음을 주고 완상한 사물을 붓으로 그려내듯이 풀어낸 작품 속의 여러 표현에서 세상의 번다함을 덜고, 관조하듯 살아가는 시인의 모습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장르를 출품한 임춘자 씨는 작품 구상과 진술에서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소재들로부터 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간결한 표현으로 하나의 유기체로 형상화해내는 솜씨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