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스쿼시 ‘금빛 스트로크’ 회장배, 양연수 개인전 ‘銀’…광주시체육회 남일반 단체전 ‘銅’ 박희중 기자

2021년 07월 04일(일) 19:43

제5회 회장배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전남도청팀. 왼쪽부터 김영재 감독, 양연수, 박은옥, 이영욱.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스쿼시팀이 제5회 회장배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전남도청 스쿼시팀은 지난 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옥, 양연수, 이영욱이 팀을 이룬 전남도청은 첫 경기 16강에서 충남을 2대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경남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전북을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대구시의 안은찬, 김가람, 서효주 조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연수는 개인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연수는 16강에서 김가혜(광주시청), 8강에서 김아현(전북)을 각각 2대0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이지현(대전)을 만나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지난 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허민경(경남)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영재 전남도청 스쿼시팀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준비를 많이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우승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편,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진승우, 오민재, 오성학이 출전한 광주는 첫 경기인 16강에서 경북을 3대0으로 꺾은 뒤 8강 상대 전남의 길재호, 김동우, 김성태 조를 2대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부산시청에 0대2로 패하면서 3위에 만족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