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영암군의회 출범 1년]‘일하고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

조례 43건 등 88건 처리…적극 의정 활동 호응
강찬원 의장 “군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약속

영암=이봉영 기자
2021년 07월 12일(월) 19:50
지난해 7월 ‘강한 의회·일하는 의회·소통하는 의회’를 목표로 출발했던 제8대 후반기 영암군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 각종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암군의회는 지역의 더 나은 미래와 군민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집행부 견제·감시…다양한 의정 활동

후반기 영암군의회는 1년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를 개회해 조례 43건, 일반안건 21건, 예산·결산안 6건, 결의·건의안 5건, 기타 13건 등 총 8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처리안건 중 군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13건이다.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귀농어·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암 정착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사람 중심의 인성교육을 장려하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례도 만들었다.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에서는 재향경우회·행정동우회 관련 조례안과 장기요양요원 지원·아이돌봄 서비스, 보행안전과 방연마스크 비치 관련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 제·개정이 이뤄졌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제278회 임시회에서는 군정 현안 중 50여건의 질문·답변이 오가면서 폼보드와 동영상 등 다양한 시각 자료가 동원됐다. 의원과 군수의 1대1 질문답변을 진행해 군정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의지를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34건의 지적사항과 2건의 모범사례를 발굴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자리매김

영암군의회은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관광산업발전연구회’와 ‘혁신성장 연구회’ 등 2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운영했다. 연구단체는 현장 견학을 통한 자료 수집과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군정 핵심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관광산업발전연구회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둬 영산호 수변길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을 연구했다.

또한 지역사회 이슈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자치법규를 검토하는 등 가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5월 영암군 자치법규연구회도 구성, 활동 중이다.


◇각계각층 소통·대의기관 역할 충실

군의회는 지역 이슈에 발 벗고 나서 군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힘썼다. 감소한 일조량으로 수확량이 줄어 농가 소득이 줄어들자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고 생태계 파괴를 막고 우량 농지를 지키기 위해 영산강 간척지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 설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는 한편, 이상기후로 과수 냉해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피해 농가 보상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소통 창구를 개방했다. 집행부와 14차례 의원간담회를 통해 당면 군정 현안에 대한 토론으로 군정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을 대변해 민심을 전달했다.

집행부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대화의 장도 여러 차례 가졌다. 의회 역량을 강화하고 올바른 의정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역대 영암군의회 의장들을 초청했고 관내 농·축협장과의 농정 현안 간담회를 통해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상권 활성화 대책 방안 모색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도 만났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적극 동참

코로나19 창궐로 의정 활동이 제약된 상황에서도 빠른 종식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노력했다. 집행부와 협력해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격리시설 운영과 마스크·기자재 등 물품 구입 지원 대책을 위해 예비비 투입과 소상공인 긴급대책비를 본예산에 편성했고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 본예산에서 국외 의정연수 관련 예산을 전 의원의 의견을 모아 전액 삭감했다.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고 응원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암=이봉영 기자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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