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 농산물 軍부대 공급 확대 장성=김문태 기자

2021년 08월 19일(목) 19:58

장성군이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 상무대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납조합인 삼서농협은 최근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해 기존 31사단에 이어 51군수지원단에도 장성 농산물을 납품키로 했다.

51군수지원단은 호남 지역 군 부대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총 계약 규모도 전년 대비 64% 증액된 53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3월까지 116개 품목 2천7t에 달하는 농산물이 군부대에 공급된다.

2019년 ‘지역 농산물 군 급식 확대공급지역’에 선정된 장성군은 올해 4월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를 열어 지역 생산 식자재를 자체적으로 전처리하고 깐양파, 자른 단호박 등 반가공품을 생산해 군에 납품하고 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