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 9월 넷째주 휘발유 1천629원…전주 대비 1.2원 하락 올 들어 8월 둘째주까지 32주 상승 최고가 1천635원 기수희 기자

2021년 09월 26일(일) 20:39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최근 6주 연속으로 소폭 하락했다.

광주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광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ℓ당 판매 가격은 1천629.02원으로, 전주보다 1.2원 하락했다.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첫째 주 ℓ당 판매 가격이 1천418.96원으로 시작, 8월 둘째 주 1천635.97원까지 32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8월 셋째 주 1천634.87원으로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뒤 9월 넷째 주까지 연속 6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경유도 휘발유와 같이 8월 둘째 주 ℓ당 판매 가격이 1천430.41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후 8월 셋째 주 1천429.09원으로 전주 대비 1.32원 하락한 뒤 9월 넷째 주 1천423.40원으로 6주 연속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남지역 주유소 휘발유 ℓ당 판매 가격은 1천641.10원으로 전주(1천640.69원)보다 0.41원 올랐다.

경유도 ℓ당 판매 가격이 1천436.60원으로 전주(1천436.30원)보다 0.3원 올랐다. 지난 8월 셋째 주 1천437.79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뒤 8월 넷째 주부터 9월 셋째 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으나 9월 넷째 주 다시 전주 대비 0.3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판매 가격이 전주보다 0.1원 상승한 ℓ당 1천724.0원이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3원 오른 ℓ당 1천617.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천65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천617.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73.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오른 배럴당 82.7달러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임박 시사, 미국 원유재고 감소, 난방용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이란 핵협상 지연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라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