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화가’ 그라나토, 자기 그림 폭파

디지털작품만 남기려고 실물 없애

연합뉴스
2021년 10월 05일(화) 19:44
아르헨티나 화가가 자신의 그림들을 스스로 폭파했다. 디지털 세상에서만 존재하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화가 레안드로 그라나토는 자체 제작한 폭발 장치로 그림 5점을 터뜨렸다.

그라나토는 ‘눈물 화가’로 잘 알려진 유명 작가다. 코로 물감을 흡입한 후 눈물로 배출해 그리는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받았다.

전 세계에 작품을 판매해 온 그가 글자 그대로 눈물로 그린 소중한 작품들을 파괴한 이유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로만 남겨두기 위한 것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원본 여부나 소유권 등의 고유 정보를 부여한 것이다.

이번에 폭파한 그림 5점은 7만 달러(약 8천300만원) 상당이라고 그라나토는 밝혔다. 원본이 파괴됐으니 디지털 세상에서만 남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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