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역 의료기관 협력사업 성과 ‘톡톡’

최근 800번째 협약 체결…7년새 무려 4.7배 늘어

김동수 기자
2021년 10월 12일(화) 20:12

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 의료기관과 원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협력병원 체결 사업’이 800번째를 달성,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협력병원 체결사업은 지역 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1·2차 의료기관과 협진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서형연 센터장을 비롯한 김랑순 전남대병원 협력센터팀장, 정은진 화순전남대병원 협력센터팀장으로 구성된 체결팀이 광주지역의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과 협력병원 800번째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까지 170여 곳이었던 협력병원 수가 불과 7년 만에 4.7배나 늘어나는 놀라운 협력체결 성과를 보였다.

전남대병원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15년 KTX·SRT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 환자의 역외유출이 우려됨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병원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해마다 평균 90곳 이상을 체결하면서 2019년 4월 600곳, 2020년 5월 700곳 체결 등 빠른 확장세를 보이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1년여만에 800곳을 기록하게 됐다.

전남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협력병원은 환자정보를 공유하면서 진료의뢰 환자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1·2차 병원이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신속하게 전남대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치료가 끝난 환자는 다시 협력병원으로 돌아가 후속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환자들로서는 타 지역에서 치료받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협력병원 체결사업은 지역의료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광주권, 전남 동부 및 서부지역으로 순회하며 간담회를 개최, 의료기관들과의 상생의 방안을 논의하면서 협력병원 체결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권역별 간담회가 어려워지자 진료협력센터는 ‘찾아가는 협력병원 1대1 간담회’를 추진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병원 구축을 꾸준히 이어갔다./김동수 기자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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