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NIE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연제 지역아동센터 최우수상 지원·예뜰지역아동센터 ‘우수상’ “신문제작 통해 지역 사회 소통” 박희중 기자

2021년 10월 13일(수) 19:22

지난 12일 광주매일신문 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NIE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심사 모습.

본보가 주최한 ‘NIE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심사에서 연제 지역아동센터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강님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 단장과 조치훈 전문 지도강사가 참가한 가운데 12일 광주매일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심사에서 우수상에는 지원 지역아동센터와 예뜰 지역아동센터가, 장려상에는 꿈나무 지역아동센터, 나눔꿈 지역아동센터, 오치 지역아동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목련 지역아동센터, 도담 지역아동센터, 풀꽃친구 지역아동센터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리내 지역아동센터와 정다운 지역아동센터는 입상했다.

심사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 가운데 창의성·전달력·편집·참여 인원·교육 참여도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제 지역아동센터는 ‘신문과 친해지기’라는 NIE 교육 목표에 충실, 아동들이 직접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 고취는 물론 신문제작 열의가 돋보였다.

특히 높은 참여도와 지면 제작 만족도가 높아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아동센터 역할 등에 대한 알리미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원 지역아동센터는 2016년 본보가 처음 시작한 NIE 신문만들기 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7호 신문을 제작하는 등 ‘신문과 친해지기’라는 NIE 신문만들기 목표를 성실히 수행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보 NIE 신문만들기 사업은 2016년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사업으로 매년 높은 참여율과 관심속에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지역 5개구 7개 센터를 대상으로 4회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1차로 신문과 친해지기(예쁜 학교신문, 가족신문은 어떻게 만드나요?) 2차 스스로 기자 되어보기(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가족신문 기사 써보기, 기사 사진 핸드폰으로 찍어보기), 3차 사진아! 기사와 친구하자, 4차 누가누가 잘 만드나(사진과 글로 가족신문 컴퓨터로 만들어 보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최강님 단장은 “코로나19라는 제약으로 교육에 참가한 센터가 적어 아쉽다. 하지만 올해 각 센터별로 심도 있는 현장 교육이 진행돼 작품의 완성도는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이어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신문 만들기에 참가하면서 서로 뜻을 모아가는 것을 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스스로의 맡은 바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신문제작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익기관으로서 네트워크 구축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25일까지 전시된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