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이지석, 2021년 체육유공 정부 포상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겹경사’ 박희중 기자

2021년 10월 18일(월) 19:24

김정길(左), 이지석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정길(탁구), 이지석(사격)이 2021년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김정길은 2006년 탁구선수로 입문해 2010년부터 국가대표로 3번의 패럴림픽, 3번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8월 열린 도쿄패럴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패럴림픽 3연속 메달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체육발전 유공자로 뽑혀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이지석은 대한민국체육상 ‘극복상’을 수상했다.

2003년 장애인사격을 시작한 이지석은 2006년부터 장애인사격 국가대표선수로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국위를 선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각한 중증장애를 극복하며 그가 보여준 스포츠 투혼은 여러 중증 장애인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그는 2015-2016년 대한패럴림픽 위원회 선수위원장을 지내면서 장애인스포츠 환경 및 여건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극복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편, 김정길과 이지석은 20일부터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해 도쿄패럴림픽의 투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