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산단에 ‘통합관제센터’ 들어선다 산단공, 市·㈜케이티와 협약…AI·ICT 접목 스마트인프라 확충 양시원 기자

2021년 10월 26일(화) 19:34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에 따르면 광주시·㈜케이티와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6월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시, ㈜케이티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약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전반적인 사업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주관기관인 광주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절차 지원 등 사업수행을 총괄하며 참여기관인 ㈜케이티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총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 총 3년이며 국비 85억원, 지방비 45억원 등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통합관제센터(관제실)’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청사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인프라를 인공지능(AI)과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인프라로 개선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안전 및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단형 통합관제센터 ▲IoT수해방지 ▲지능형 CCTV ▲공공 Wi-Fi ▲스마트정류장쉘터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교차로 등이다.

1차년도 사업기간에는 통합관제센터, IoT수해방지, 지능형 CCTV, Wi-Fi 인프라 설치가 추진되며 2023년까지 안전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스마트 인프라 확충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장은 “본 사업을 통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편의시설 도입으로 광주첨단단지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