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사회약자 유아모집 힘써야” 학벌없는 시민모임 안재영 기자

2021년 11월 11일(목) 20:18

광주 한 시민단체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유아 모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벌없는 시민사회 모임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관내 공·사립유치원은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통해 유아모집을 진행해 지난 1-3일간 우선선발 대상을 모집, 최근 등록이 완료됐다.

그러나 시민모임은 “상당수 병설유치원들이 유아 모집 시 건강 취약 유아 등 우선선발 대상을 배제해 유아들의 교육복지와 인권보장에 대한 의무를 게을리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당수 병설유치원들이 원장 재량권을 남용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원아모집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2학년도 광주 관내 병설유치원 유아모집 요강에 따르면 건강 취약 유아를 우선선발 대상에 포함한 곳은 전체 125개원 중 41개원(32.8%)에 불과하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