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 사절단, 강진 매력에 빠졌다 6개국 대사 초청 푸소체험·관광지 방문 등 팸투어 郡, 관광코스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선제 대응 강진=정영록 기자

2021년 11월 14일(일) 19:35

주한 6개국 외교 사절단은 지난 12-13일 강진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푸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롬마니 카나 누락 주한 태국 대사 등 주한 6개국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아름다움이 스며든 강진’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외국인들의 주 관광코스였던 서울과 제주도 등을 벗어나 강진 중심의 관광 코스 개발을 통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강진만생태공원, 고려청자박물관 등 강진의 대표 관광지 방문과 강진만 갈대숲 걷기, 청자빚기 등을 체험하면서 강진군 문화관광 자원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달빛한옥마을에서 강진군의 대표적인 생활관광 프로그램 ‘푸소(FU-SO)’ 체험을 통해 시골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심 부군수는 환영 만찬 자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참가국의 관광객들이 강진을 방문했을 때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나 누락 주한 태국대사는 답사를 통해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모두 갖고 있는 강진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승옥 군수는 “트래블버블 국가 확대 등 전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선제 대응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 정책을 통해 강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향후 참가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전세계적인 강진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푸소(FU-SO)체험‘과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등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