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광주·전남 곳곳 ‘코로나 지뢰밭’

가족·지인 산발 감염…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여파
김산 무안군수, 간담회서 확진자와 접촉 PCR 검사

오승지·임후성 기자
2021년 11월 25일(목) 19:49
이미지출처=아이클릭아트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무안에서는 김산 군수가 한 간담회에서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받았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61명(광주 28명·전남 33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목욕탕 2명, 광산구 종교시설 3명, 서구 유치원 3명, 북구 어린이집 2명, 서구 요양병원·광산구 중학교 각 1명 등 기존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나머지는 서울 확진자 관련 2명, 광주 확진자 관련 7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6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전남에서는 화순 6명, 무안 5명, 여수 4명, 담양 3명, 목포·순천·장흥·신안·광양 각 2명, 나주·곡성·구례·영암·영광 각 1명 등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무안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한 지역 협회 관계자다. 이 확진자는 최근 기확진자(전남 4214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김산 무안군수가 주재한 오찬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군수, 군청 공무원 2명을 포함한 1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남 4214번은 앞서 확진된 배우자(광주 6009번)를 통해 감염됐으며,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무안에서 4명이 더 추가 확진됐는데, 3명은 전남 4214번과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광주 6009번과 물리치료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지난 24일까지 최근 1주일간 타지역 접촉 감염은 70명이 발생, 전체 확진자의 25%를 차지했다. 직전 1주간 타지역 접촉 감염이 13%인데 비해 2배가량 급증했다.

세부적으로는 타 지역 거주 가족·지인 만남 67%, 타지역 근무 23%, 타지역 결혼식 등 행사 5%, 타지역 여행 1% 순으로 타지역 가족·지인을 만나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오승지·임후성 기자
오승지·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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