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 12월19일까지 광주김치타운…광주도시공사 등 참여 이종행 기자

2021년 11월 29일(월) 19:33

광주시는 29일 광주김치타운에서 ‘2021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대전은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김장 대전에 참가한 일반 시민은 가족과 함께 사전에 주문한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을 직접 담근 뒤 가져갈 수 있다.

기업·단체는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근 뒤 이를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할 수 있다.

광주시도시공사 등은 이날 개막식 후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80여 명과 함께 총 3천800㎏의 김치를 담근 뒤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8곳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김치 레시피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 지역에서 재배한 배추와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 등을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동 구매한 우수한 품질의 원·부재료를 사용했다.

특히 김장 재료는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과 전통 식품 품질 인증을 받은 지역 김치업체에서 매일 생산하고 납품하며,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엄격한 검수를 거쳐 제공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소중한 전통인 김장문화를 알리고, 연말연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김장나눔을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기업 및 단체, 광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 대전 참가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062-676-3601)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