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대서 ‘교육 대전환 시민대토론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인재 양성 모색 임채만 기자

2021년 12월 01일(수) 19:54

코로나19가 촉발한 교육의 대전환을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비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1일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2일 오후 2시30분 전남대 정보마루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민대토론회는 임태형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과 광주교육대 박남기 교수의 공동발제로 진행된다.

이어 전남대 염민호 교수를 좌장으로 원광대 강경숙 교수, 지한초등학교 기황 교사, 북초등학교 김준영 교장,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 차남주 회장,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박고형준씨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시민라운드 테이블에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자유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박혜자 전 원장은 발제문을 통해 “과거의 교육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면서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의 전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의사결정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형 미래인재상은 디지털 역량을 포함해 새롭게 정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타협의 과정을 밟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발제자로 나선 박남기 교수는 ‘교육대전환의 쟁점과 토론의제’를 발표할 예정이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