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산업·바이오헬스 시장 공략해야” 윤영덕 국회의원, 상생도시 남구 발전전략 토론회 개최 임채만 기자 |
| 2021년 12월 05일(일) 19:48 |
광주 남구가 새로운 발전을 위해 에너지신산업·AI활용 바이오헬스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주최하고 (사)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이 주관한 ‘광주전남 상생도시 남구 발전전략 토론회’(후원 광주 남구청)가 최근 광주시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광주 남구의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남구를 ‘광주전남 상생도시, 중심도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지혜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전남 상생도시 남구 발전전략을 대주제로 김슬기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장이 제1주제 ‘에너지전환시대! 에너지밸리 활성화 방안’을, 박광성 전남대 교수가 제2주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전망과 남구의 발전전략 방향’을, 유영태 조선대 교수가 제3주제 ‘빛가람 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시즌2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각각 발제했다.
이어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항집 광주대교수의 사회로 이철승 광주지역사업평가단장, 조용진 조선대교수, 류영국 지오시티(주)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1주제 ‘에너지전환시대! 에너지밸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김슬기 본부장은 “에너지 대전환과 관련 MVDC(고압직류송배전시스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연구를 수행해 안정적인 전력공급망이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의 에너지 신산업 참여가 적극 이뤄지면 에너지밸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시대 차세대 핵심 연료인 그린수소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최적의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제2주제 ‘바이오헬스 산업 전망과 남구의 발전전략 방향’을 발제한 박광성 전남대교수는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줄고 있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남구를 중심으로 인접 지역 바이오헬스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박 교수는 남구에 소재한 전국 최대규모 빛고을건강타운의 인프라를 활용한 거주형 시니어빌리지 조성, 메타버스 시니어 헬스케어센터와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센터 설치, 고령친화사업 표준화 및 실증 중심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제3주제 ‘빛가람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시즌2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발제한 유영태 조선대교수는 “2014년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이전이 나름의 성과는 거뒀지만 수도권 집중은 여전하고 혁신도시로의 인구 이동을 보면 광주전남은 15.28%에 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교수는 갈수록 심화되는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주체는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전통시장이라며 혁신도시 시즌 2 분야는 제도개선을 통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발전 선도와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혁신도시 산업클러스터 활성화,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초광역협력사업, 초광역관광벨트 사업 등의 추진이 필요하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발전 선도 공간, 인근지역과의 협력 연계를 위한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덕 국회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다양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 등을 구체화해 장단기 발전전략을 수립, 추진해 남구 발전은 물론 광주전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