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태의 사주칼럼] 용안(龍眼)과 사안(蛇眼) |
| 2021년 12월 15일(수) 19:21 |
오늘은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부터 알아보겠다. 그는 큰 키에 살집이 있는 전형적인 태음인(太陰人)의 형상이다. 태음인의 성격은 겉으로는 점잖으나 속은 음흉해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뻔히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어 붙이는 고집이 있다. 태음인은 식도락을 매우 좋아한다. 한 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주장을 말할 때에는 남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질긴 성격이며, 듣기에 조리가 없고 비논리적인 것 같으나 반드시 골자가 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하므로 허리가 발달되고 대륙성 체질을 타고났으므로 사상인 중에서 가장 체격이 큰 편이다. 골격이 굵고 키가 크며 살이 비대한 사람이 많고 특히 손발이 큰 편이다. 양반걸음 같이 위엄 있게 팔을 흔들고 자신만의 습관된 행동으로 교만한 인상도 준다.
윤석열 후보는 용안(龍眼)과 사안(蛇眼)이 섞여진 눈을 가지고 있다. 용안(龍眼)은 용의 눈이라 하여 검은 눈동자가 광채를 뿜는 것과 같고 눈의 길이가 길다란 형상을 말한다. 예로부터 관거극품(官居極品)이라고 하여 높은 기상과 큰 관록(官祿)을 쥘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사안(蛇眼)은 패역무정(悖逆無情)이라고 하여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에서는 설령 이치에 거스르고 인정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냉정하고 차가운 지성과 행동을 한다. 눈의 모양이 그리 크지 않으면서 작은데 그가 분노를 낼 때 드러나는 눈빛이 사안이다.
그는 태음인(太陰人) 특유의 사교성으로 인해 조직과 사람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게 하고 내 사람으로 만드는 인덕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용안과 사안의 힘 있고 날카로운 눈빛이 전직 대통령 두 명을 단죄하고 평생 검사라는 양날의 칼날과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
내년은 임인(壬寅)년 물의 호랑이 해다. 물중에서도 큰 바다를 상징하는 양수(陽水)의 해이다. 물은 주변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추우면 얼어버리고 뜨거우면 끓어버린다. 윤 후보는 전형적인 태음인의 수(水)형상을 가진 관상과 골상을 지녔다. 큰물이 큰물을 만났을 때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자연의 물체는 없다. 하지만 물은 한 번 힘이 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조용해진다. 내년에 그의 운명은 가까운 가족과 주변 환경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