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트 ‘광주 명품강소기업’에 선정 AI 기반 재난안전관리 솔루션 제공…기보 10억 투자유치도 양시원 기자

2022년 01월 10일(월) 19:33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인 ㈜에니트(사진)가 최근 광주시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됐다.

10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에니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재난안전관리 분야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전문기업으로, AI기반 재난안전솔루션인 광섬유 음향방출센서(FOAE : Fiber Optic Acoustic Emission Sensor)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13일 ㈜에니트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25개사(신규 19개사·재지정 6개사)를 ‘제10기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명품강소기업은 지정기간 3년 동안 R&D과제 기획, 신기술 사업화, 공정개선 및 협업 지원 등 기업 성장목표와 성장수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는다.

㈜에니트는 앞서 지난해 6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으로 선정됐고 ‘광 검출부 이득조절 기반 광섬유 분산 음향 감지 센서를 이용한 감시 시스템 및 방법’ 등 총 3개의 특허를 등록, 자체 기술력 검증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에니트는 지난해 11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

기송도 ㈜에니트 대표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중인 FOAE 센서는 밸브 건전성 모니터링, 구조물 건전선 모니터링, 외곽침입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사회기반 시설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두바이 하이브리드 전시회, 빅스포 전시회,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회와 2022년 하반기 독일 해외 법인설립 등 적극적인 투자 및 해외진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3년 이상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약 10개월 동안 사업 아이템 검증 및 보강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창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