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4일부터 투약

364명분 확보…65세 이상·면역저하자 우선

김재정 기자
2022년 01월 13일(목) 20:24
13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국내로 처음 들어온 미국 제약사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천명분을 옮기고 있다. 이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먹는치료제 물량 총 76만2천명분 중 일부다. <공항사진기자단>
전남도는 13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 투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 물량은 1차 투약분으로 전남도는 364명분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투약 대상자 확정부터 문진, 처방, 조제, 배송 등 경구용 치료제가 적시에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일제 점검을 마쳤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경증·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다. 이는 초기 공급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오는 3월 중 공급량이 늘어나면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입원·사망이 88%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알약으로 환자가 직접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다.

전남지역 30개 관리의료기관에서 처방을 통해 지정된 약국에서 조제하며 보건소 담당자가 환자에게 약을 전달한다. 복약 지도는 담당 약사가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으로 환자 치료의 선택권이 넓어져 원활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하도록 투약 전후 건강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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