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마한역사 복원 지침서 ‘전남의 마한 취락유적’ 발간 마한 취락유적 관련 국내자료 집성 최명진 기자

2022년 01월 16일(일) 19:23

전남의 마한 취락유적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가 마한 취락유적과 관련한 국내자료를 집성한 ‘전남의 마한 취락유적’을 발간했다.

총서 발간사업은 전남도의 지속적인 지원 아래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재단은 2019년 ‘전남의 마한유적’, 2020년 ‘전남의 마한 분묘유적’에 이어 세 번째 발간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총서는 전남의 22개 시·군별 취락유적 분포도, 최신 발굴조사 현황, 출토유물, 항공 및 개별사진, 자연·지리학적 분석, 유적 집성표 등을 도록 형식으로 수록했다. 유적을 목록화하고, 색인을 구성해 일반인들도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단에서는 연구자 뿐만 아니라 해당 지자체의 향후 정비·보존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도서관, 지자체, 박물관, 유관기관 등을 중심으로 총서를 배포한다.

아울러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도 공개해 누구나 원문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올해 네 번째 ‘전남의 마한 생산·패총유적’을 발간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선출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마한학의 정립과 확산을 위해 자료의 최신화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며 “마한 역사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연구자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마한 관련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